"중랑천둔치 자연생태녹지로 바뀝니다"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7.08.21 10:34
↑ 중랑천 장평교 아래 '루드베키아'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5.6km에 이르는 중랑천변(군자교~이화교) 자연생태를 복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중랑천 둔치에 다양한 다년생 초화류와 하천식생이 가능한 나무 등을 식재해 중랑천을 친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주요 체육공원(제1공원, 제5공원) 주변에는 자연학습장이 조성된다. 이를 통해 중랑천 생태프로그램이 활성화될 예정이다.


식물·하천 생태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식재수종 및 위치등이 결정된 후 생태복원 사업이 시작된다. 주요 식재 수종은 물억새, 힌갈풀, 갯버들, 꼬리조팝, 찔레 등 모두 22종 10만여본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3억30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진행되는 친환경 생태복원 사업이다"며 "올 겨울 사업이 완료되고 내년 봄이 되면 자연 친화적인 중랑천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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