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개표결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한나라당 대선주자 경선에서 승리한 데 힘입어 '대운하 수혜주'로 꼽히는 특수건설, 이화공영, 홈센타, 삼목정공, 동신건설 등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이명박 전 시장의 대학동문 구천서 전 의원이 대주주인 신천개발도 상한가다.
반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동생 박지만씨가 최대주주인 EG는 전날 종가보다 750원(4.36%) 내린 1만6450원에 거래되며 4일 연속 내림세를 이었다. 전날도 장초반 주가가 급등했다 개표시작 이후 약세로 돌아섰다. 박근혜 전 대표의 사돈기업인 동양물산 역시 130원(1.44%) 내린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나라당 경선 종료에 따라 차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범여권 대선주자 관련주도 급등세를 타고 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 관련주로 꼽히는 IC코퍼레이션, 세지, 한세실업이 개장 직후부터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 관련주로 지목된 영남제분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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