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버스 '2인용 손잡이' 시범운영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7.08.21 09:30


한 시민의 아이디어로 제작된 '둥근 더블유' 모양의 시내버스 2인용 손잡이가 모습을 드러낸다.

서울시는 8월21일~11월30일까지 약 3개월동안 서울시내버스에 두명이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손잡이를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일률적인 모형과 색상이었던 기존의 1인용 손잡이도 하트모양으로 제작해 설치 운영한다.

손잡이 색도 다양해진다. 버스형태별 광역, 순환, 간선, 지선버스 색상에 따라 빨강, 노랑, 파랑, 초록색 등 여러가지 색으로 제작돼 차내 분위기를 밝게 꾸미게 된다.


새로운 손잡이는 도봉노선과 강남노선, 신촌노선 등을 달리는 30대의 버스에 설치된다. 교통약자들과 여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승차문과 하차문 사이 출입문쪽에 2인용 손잡이 6개, 운전석줄에 기존 손잡이 개선형 8개가 부착된다.

시는 신형 손잡이를 기존보다 5~10cm 낮게 설치해 교통약자들을 배려했다.

시는 시범 운영 기간중 시민들의 반응을 조사해 만족도가 높을 경우 모든 시내버스에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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