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0여명의 박 전 대표 지지자들은 "투표는 승리하고 여론조사에서 강탈당했다" "여론조작 원천무효"라고 쓰여진 현수막을 자체 제작, 강단 위로 올라 "이명박 후보의 당선을 무효화하라"고 강력 항의했다.
한편 박 후보 지지자들은 전당대회가 끝난 후 박 후보가 대회장을 빠져나갈 때도 눈물을 흘리며 뒤를 따랐다.
격분한 지지자들은 "이건 말도 안되는 선거"라며 "절대로 승복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
이날 박 후보는 선거인단의 직접 투표에서는 432표 정도 이 후보를 앞섰으나 여론조사에서 뒤지면서 2452표의 근소한 표차로 이 후보에게 본선 후보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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