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권교체 반드시 이루겠다"

오상헌 기자, 이새누리 기자 | 2007.08.20 16:39

한나라당 17대 대선후보 수락 연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20일 "오는 12월19일 대선에서 정권을 반드시 되찾아 오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된 이 후보는 당선자 수락 연설을 통해 "'뺄셈의 정치'가 아닌 '덧셈의 정치'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우선 "국민과 당원의 위대한 선택에 경의를 표하며 기쁜 마음으로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우리는 국민의 성원 속에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을 잘 치러냈다"며 "정권교체의 길이 멀고 험난한 길인지 모두 잘 알지만 저는 두려움없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무엇보다 그동안 저와 함께 경쟁했던 박근혜, 홍준표, 원희룡 세 분 후보에게 진심으로 위로와 치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세 분 후보와 함께 손잡고 정권교체를 길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아울러 "정권교체와 세계일류국가 건설에 뜻을 같이 하는 모든 분들과 손을 잡겠다"며 "덧셈의 정치가 뺄셈의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오는 12월 19일 정권교체는 반드시 이뤄진다"며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면 세상이 확 달라질 것"이라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이명박의 흔들리지 않는 약속으로 잘 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의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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