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지와 빅솔론은 공모가 대비 각각 25%와 20% 높은 1만20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2시 이후 하한가까지 급락했다.
VPN(가상사설망) 장비 및 네트워크 보안업체 넥스지는 공모가 9600원보다 25% 높은 1만2000원으로 시초가가 형성된 후 개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오후 들어 급락반전해 가격제한폭인 1800원(15%) 내린 1만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공모가 대비 6.25% 높은 가격이다.
빅솔론은 2002년 삼성전기에서 분사된 POS용 프린터제조업체로 공모가는 1만원이었으나 이날 종가는 시초가 1만2000원에서 하한가로 추락한 1만200원으로 마무리돼 첫날 공모가 대비 상승률은 2%에 불과했다.
지난주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충격으로 폭락했던 국내 증시가 이날 급반등하면서 코스닥지수가 7.14%나 상승했지만 넥스지, 빅솔론 등 새내기주는 관심에서 소외되는 양상이다.
한편 전날 상장된 외국기업 1호 3노드디지탈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해 대비를 보였다. 그러나 전날 916만주에 달했던 거래량은 24만주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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