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1% 금리우대 보금자리론 판매재개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7.08.19 11:30
일반 보금자리론보다 최대 1%포인트까지 금리를 깎아주는 '금리우대 보금자리론'이 다시 판매된다.

주택금융공사(사장 유재한)는 오는 27일부터 저소득,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금리우대 보금자리론’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상품은 지난 2005년 10월31일부터 2006년 10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 상품과 동일하며, 연소득(부부합산) 2000만원 이하의 무주택자가 시가 3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을 구입하면 최대 1억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차입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3단계로 차등화해 적용한다. 연소득 1600만원 이하의 경우 일반 보금자리론에 비해 1% 포인트의 금리 인하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연소득 1600만원 이하인 고객이 만기 15년짜리 대출을 받으면 8월 현재 보금자리론(6.6%)보다 1% 포인트 낮은 5.6%의 금리로 주택구입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실제로 15년만기 금리우대 보금자리론 1억원을 빌릴 경우 같은 조건의 보금자리론에 비해 연간 원리금상환 부담은 최대 65만원 정도 줄어든다.

또 근저당권 설정비와 이자율 할인수수료를 부담하는 경우 추가로 0.2% 포인트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시중금리 상승기에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장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금공측은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기업, 농협, 신한, SC제일, 경남, 광주, 제주은행과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등 9개 금융회사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이어 다음달부터 관련 전산개발 일정에 맞춰 하나, 외한, 대구, 부산, 씨티은행에서도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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