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오전 7시15분께 종로구청 제2별관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한 후 "오늘 하루 더 큰 지지가 있지 않겠나 기대하고 있다"며 선거인단의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좋은 꿈 꾸셨냐"는 질문에는 "12월19일에 꾸려고 한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박 후보를 향해 "선전했다"는 덕담도 건넸다.
투표를 마친 이 후보는 시내 모처에서 경선 과정에서 도움을 준 지인들에게 일일이 감사 전화를 돌리는 등 조용히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
박 후보는 오전 9시경 서울 강남구청에서 기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박 후보는 그러나 소감을 묻는 질문에 부산진구 투표소에서 발생한 기표용지 휴대폰 카메라 촬영 적발 사건을 거론하며 "소감을 얘기할 때가 아니다. 부산진구에서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고 격분했다.
박 후보 역시 이날 자택에 머물며 그간의 경선 과정을 돌아보고 지인들과 측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 박관용 경선관리위원장도 이날 오전 10시 각각 분당구청 1층 대회의실과 서초구청 2층 대강당로비에서 투표를 끝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