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0년까지 영업익 1조 달성할 것"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7.08.18 14:50
조남홍 기아차 사장이 신차 개발과 경영정상화 방안의 실천을 통해 2010년까지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18일 고 변중석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성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조 사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매년 1조원을 투자해 2010년까지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기아차 경영정상화 방안인 '기아비전2010'과 신차 개발이 맞물릴 경우 이같은 목표가 달성가능하다는 말이라고 기아차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기아차는 오는 2010년까지 총 9종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소형 CUV 프로젝트 'AM', 준재형 세단 'VG', 준중형 세단 'TD' 준중형 쿠페 'XK' 등으로 내년 2개, 2009년 5개, 2010년 2개씩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기아비전 2010은 기아차 노조와 우리사주조합이 공동으로 참여해 추진하고 있는 기아차 경영정상화 종합 계획이다. 핵심추진 전략으로는 △장기비전 확보 △희망의 일터조성 △판매경쟁력 강화 △ 디자인 원가혁신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아차는 노사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조만간 기아비전 2010의 선포식을 갖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3. 3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