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朴 "누가되든 정권교체 위해 갈것"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7.08.18 13:00

경선 D-1, 마지막 기자회견

박근혜 한나라당 경선 후보는 18일 "누가 후보가 돼도 하나가 돼 정권교체를 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경선을 앞두고 가진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또 "한나라당 당원의 애당심과 국민의 애국심을 믿고 있다"며 "반드시 이번에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음은 박근혜 후보와의 일문일답.

-판세 조사가 발표되고 있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수치까지 가지고 말씀드릴 수는 없고 한나라 당원과 국민의 애국심 애당심을 믿고 있다. 그래서 반드시 이번에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승리한다는 것은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되고 한편으로는 국민들이 그렇게 바라는 정당개혁과 정치개혁이 앞으로 성공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당대표시절 당을 민주적으로 '이렇게 변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개혁했다. 그렇게 하고 이번에 성공한다면 많은 정치인들이 구태는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래야 정치개혁이 뿌리내릴 수 있고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갈 것이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대통령이 돼도 그런 나라를 만들 수 있다.


-당내에서 2위 후보가 선대본부장직 맡아서 도와야 한다고 하는데, 후보로 확정되신다면 이 후보에게 제의할 용의가 있는지. 반대의 경우에 수락을 할 용의가 있는지.

▶지난 13차례 유세에서 매번 선언한 내용이다. 누가 후보가 돼도 하나가 돼서 정권교체 위해 나아가겠다.

-이 후보 측에서 휴대폰으로 투표용지를 찍어오라고 시켰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는데.
▶그말을 그대로 듣고 할 당원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 그런 식으로 지시하는 데가 있다면 우리 당이 앞으로 될지, 나라가 어떻게 될지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런 협박을 들을 당원을 없을 것이다. 이번에는 당협별로 나오는 것도 아니다. 전체가 섞이기 때문에 누가 어디서 투표했는지 모르는 일이다. 당원 여러분은 소신투표할 수 있다.

-이번 경선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힘든 선거를 많이 치렀다. 국회의원으로 처음 출마했을 때 달성대첩이라는 얘기 나왔을 정도로, 매번 힘든 선거 치렀기 때문에 '모든 선거는 힘든 것이다' 그렇게 임하고 있다. 선거니까 힘들 수밖에 없죠. 이게 (어디) 보통 선거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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