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임금협상 타결...58.1% 가결(상보)

머니투데이 김용관 기자 | 2007.08.17 17:24
기아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완전 타결됐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3일 노사가 마련한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벌인 결과, 전체 조합원 2만8828명 중 2만7163명(투표율 94.22%)이 투표해 58.15%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아자동차 노사는 조만간 소하리공장에서 조남홍 사장과 김상구 노조위원장 등 양측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2007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갖고 노사 합의안에 최종 서명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협상을 계기로 더욱 발전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앞으로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기아차 노사는 △기본급 7만5000원 인상(기본급 대비 5.2%) △생계비 부족분 150% △품질목표(IQS)달성 격려금 100만원 △전 차종 흑자전환을 위한 특별 격려금 50% 등을 포함한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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