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외인 파상공세 속 급락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7.08.17 16:02
선물시장이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17일 코스피200 선물9월물지수는 전일보다 8포인트(3.71%) 급락한 207.50으로 마감했다.

외인은 나흘연속 선물 매수를 기록했다. 외인들은 이날 선물을 1945계약(1963억원)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04계약(1031억원), 472계약(452억원)순매도했다.

외인들은 그러나 장 초반과 장 막판에만 급격한 매수포지션을 취했을뿐 장중에는 꾸준히 매도포지션을 취했다. 장중 순매도물량이 4000계약을 넘어서기도 했다.

베이시스는 -1%를 지속적으로 넘어서면서 백워데이션이 다시 심화되고 있어 향후 전망 역시 순탄치 못하다.


프로그램 차익거래역시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차익거래는 284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비차익 거래는 449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인들이 선물시장에서 매수우위를 나타냈지만, 급격한 변동성을 감안할 때 반등에 베팅하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강송철 대우증권 연구원은 "선물시장의 포지션은 현물에 비해 급격히 바뀌고 변동성도 심해 의미를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전제하고 "다만 외국인들은 현물시장에 비해 선물시장의 투자심리가 양호한 것 같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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