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선, '투표'에서 '개표'까지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7.08.19 17:05
19일 오전 6시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투표에는 모두 23만여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한다.

선거인단은 대의원이 20%, 당원 30%, 일반국민 30%,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 20%의 비율로 구성됐다.

대의원, 당원, 일반국민, 여론조사 비중을 각각 '2대3대3대2'로 안배해 '당심'과 '민심'을 '5대5'로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중 이날 투표장에서 한 표를 행사는 인원은 18만5080명이다. 전국 248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동시투표로 실시된다.

여론조사도 투표 당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별도로 진행된다.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로 다음 네 사람 중 누구를 뽑는게 좋다고 생각십니까"가 질문 문항이다. 경선 조사업무 대행기관으로 선정된 3개 여론조사 기관이 각각 2000명씩 선정한 6000명의 표본이 대상이다.


여론조사는 대의원, 당원, 일반국민의 투표율만큼 반영된다. 예컨대 대의원, 당원, 일반국민의 평균 투표율이 80% 일 경우 여론조사 인원의 80%를 지지율에 따라 각 후보에게 배분하는 식이다.

투표함은 투표가 종료되는 대로 각 시도 선거관리위원회로 이송된다. 확인 작업을 마치면 전당대회가 열리는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으로 옮겨진다.

개표는 20일 전당대회에서 오후 12시30분부터 시작해 서울 6개, 부산 2개 등 34개 광역시도 단위로 진행된다. 선관위 직원, 당 참관인, 각 후보측 참관인 1명씩이 개표를 참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오후 4시30분께 투표함 개표 결과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후보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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