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새한 인수전 참여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7.08.17 13:50
최근 극동건설 인수를 성사시킨 웅진그룹이 워크아웃 중인 새한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17일 웅진캐피탈 관계자는 "지난 7월말 새한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며 "새한의 필터 사업이 웅진코웨이의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한은 섬유사업 외에 산업용 필터, 수처리 사업 등 환경사업을 벌이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가정용 정수기 필터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새한의 사업과 보완관계에 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예비실사가 진행 중이며 9월 중순경 우선협상자 선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각 주간사는 한영회계법인이며, 인수전에는 효성 등 1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한은 지난 2000년 6월 워크아웃 기업이 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68.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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