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 폭등..9년래 최고 주간상승률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08.17 13:25
엔화가 달러와 유로에 대해 9년래 최고 주간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화 가치는 신용 경색 우려로 엔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되면서 주요 16개국 통화에 대해 이번주 들어 최소 4% 뛰었다.

이날 오후 12시10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13.16엔을 기록했다. 지난주 뉴욕 환시에서 엔/달러 환율은 118.40엔이었다.

전날 엔/달러 환율은 112.01를 기록, 지난해 6월 이후 최고 강세를 보였다.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도 지난주 162.13엔에서 151.74엔으로 하락해 1999년 유로 도입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무타 세이치로 UBS의 외환팀장은 "투자자들이 자신감을 완전히 상실했다"며 "엔화 수요가 강세를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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