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관내 4개학교 공원화사업 추진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7.08.17 10:08
서울 동대문구는 올해 11월까지 군자초등학교, 답십리초등학교, 정동중학교, 경희중학교 등 모두 4개 학교의 공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이들 학교에 모두 9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학교를 공원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녹지로 꾸민다.

군자초등학교는 그동안 쓰지 않고 방치된 창고 등 불필요한 건물 3개동을 철거하고 나무가 울창한 산책로를 만든다. 전동중학교에는 생태연못이 들어서고, 경희중학교 옥상에는 향토식물이 심어진 생태녹지가 조성돼 주민 쉼터로 제공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살구나무와 모과나무, 수수꽃다리, 자엽자두, 매화나무 등 수목 1만6300그루를 심는다. 구절초, 꽃잔디, 꽃창포, 백리향 등 초화류 1만9400본도 식재된다.

구 관계자는 "학교공원화사업 초기 기획단계부터 교사, 학생 학무모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며 "이번 사업으로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까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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