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2Q 수익악화는 체질개선 성장통-대신證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7.08.17 08:59
대신증권은 17일 인탑스에 대해 2분기 수익성 악화는 체질개선을 위한 성장통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4만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인탑스는 2분기 삼성전자의 전략모델 SGH-U600이 모듈화를 통해 전량 생산·공급되면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3% 증가한 945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16.3% 감소했다.

김강오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감소가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기구물 모듈화 확대에 따른 일시적인 제조원가 증가 영향이었지만 3분기부터 부품업체에 대한 관리방식을 변경해 매출총이익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의 기구물 모듈화를 적용한 휴대폰 생산비중이 상반기 SGH-U600을 중심으로 2개 모델에 적용됐으나 하반기 7~10개 이상으로 증가해 매출액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의 원가경쟁력 확보전략과 함께 중국 천진에서 Low-end 휴대폰을 중심으로 모듈화 생산비중이 확대돼 세전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품의 단가인하 효과와 기구물 모듈화를 통한 부품구매시 불량제품 비용을 처리해 제조원가에 반영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대신증권은 올해와 내년 추정 EPS를 4199원, 4824원으로 각각 11.8%, 5.2% 하향조정한 데 따라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4만500원으로 10%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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