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오피러스, 美 안전도 평가 '굿'

머니투데이 김용관 기자 | 2007.08.16 16:58
기아차 오피러스(수출명 아만띠)가 미국 시장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는 대형 고급 차종(Large luxury cars)을 대상으로 측면충돌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기아차 2007년형 오피러스가 최고 높은 등급인 ‘우수(GOOD)’ 평가를 받았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가 테스트한 차량은 오피러스를 비롯해 볼보 S80, 아큐라 RL, 메르세데스 E클래스, 캐딜락 STS, BMW 5시리즈 등 6개 차종.

픽업트럭이나 SUV 차량의 앞부분을 실험 차량의 측면 부분에 충돌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중 오피러스와 함께 최고 높은 안전등급인 ‘우수(GOOD)’ 평가를 받은 차는 볼보 S80, 아큐라 RL 등 2개 차종이며 메르세데스 E클래스, 캐딜락 STS는 ‘양호(Acceptable)’를, BMW 5시리즈는 ‘보통(Marginal)’ 평가를 받았다.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회장인 애드리안 런드(Adrian Lund)씨는 "비싼 차가 곧 안전한 차가 아니라는 것을 바로 기아차 오피러스가 보여줬다"며 "앞뒷좌석에 모두 헤드 커튼 에어백이 장착되어 있어 충돌 시 딱딱한 구조물에 의한 머리 부상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피러스는 운전석 및 동승석 에어백, 사이드 및 커튼 에어백 등은 물론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시트벨트 높이 조절장치 등 다양한 안전사양을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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