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한가 '폭탄', 대형주도 '펑펑'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7.08.16 14:18
코스닥 시장이 10% 가까이 폭락하면서 하한가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16일 오후 2시 1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하한가 171개 종목을 포함, 950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고,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30개 종목만이 상승세다.

낙폭이 확대되면서 시가총액 상위권의 대형주들도 하한가 '폭탄'을 맞고 있다.

코스닥시장 단조부품 대장주 태웅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한 것을 비롯, 성광벤드, 동화홀딩스, 태광, 에이스디지텍, 현진소재, 유진기업, 유니슨, 테크노세미켐, 엠넷미디어, 동국산업 등 상위 50위권 종목 중 11개 종목이 하한가로 추락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종목들이 코스피 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몸집이 가볍기 때문에 폭락장에 하한가 종목이 속출한다며, 일부 종목의 경우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급락한 종목의 경우, 급락세가 진정되면 적정주가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며 "실적 등이 양호한 일부 대형주의 경우,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한 시점을 분할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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