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RoHS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7.08.16 13:53
웅진코웨이는 16일 생활가전업계 최초로 '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RoHS)'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앞으로 RoHS에서 제한하는 납 카드뮴 수은 육가크롬 등 6대 유해물질의 함유량은 자체적으로 분석, 테스트 할 수 있게 됐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웅진코웨이가 발급하는 시험성적서는 전문 분석 인증기관과 동일한 효력을 지닌다.

이에따라 웅진코웨이는 물론 유럽 수출을 준비하는 다른 국내 기업들도 현지 연구소에 의뢰할 필요없이 웅진코웨이에서 유해물질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증은 유럽연합 공식인증기관인 독일 '티유브이 슈드'가 담당했다.

웅진코웨이 유제강 환경기술연구소장은 "이번 인증으로 RoHS 규제 강화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고 친환경 신뢰도를 향상시켜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민간기업 중 지금까지 '티유브이 슈드'로부터 RoH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 받은 곳은 삼성SDI, LG필립스, LG 화학, 하이닉스 반도체, 웅진코웨이 등 5곳이다.

↑웅진코웨이 직원들이 RoHS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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