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론, 환승론 대출조건 완화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07.08.16 10:24
한국이지론은 고금리 대부업체 고객이 낮은 금리의 제도권 금융기관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환승론의 대출조건을 크게 낮췄다고 밝혔다.

이지론은 금융감독원이 후원하고 있는 맞춤대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신상정보를 입력하면 신용등급에 맞춰 시중은행, 캐피탈, 저축은행부터 대부업체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곳들이 연결된다. 올해 들어서는 대부업체 이용고객들의 금리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축은행, 캐피탈사에서 출시하는 환승론을 취급하고 있다.

현행 대부업체 금리상한은 연 66%인데, 9월부터는 49%로 인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40%대 중반에서 형성된 환승론 금리도 30%후반에서 40% 초반으로 낮춰질 전망이다.


대부업대출이 4건 이하여야 한다는 것과 대부업 거래기간이 6개월 이내여야 한다는 대출 기본조건은 없어진다. 총대출금액 합계와 연소득 비율조건의 경우 기존 100%에서 120%로 완화됐다. 이외 현 직장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해야 한다는 것은 3개월로 축소됐다. 대부업 연체일수 제한은 15일에서 25일로 늘렸다. 신용등급 범위는 현행 7등급 이내에서 9등급으로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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