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포인트 넘는 급락.."저가매수보다는 현금보유"

머니투데이 오상연 기자 | 2007.08.16 10:22

조익재 CJ투자증권 센터장

16일 코스피 지수가 100포인트 넘게 급락 중이다.

오전 10시 18분 현재 지수가 112.72포인트 하락한 1705.32를 기록 중인 가운데 기계업종 (-10.59%),운수창고업종 (-9.09%)이 두드러진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조익재 CJ투자증권 센터장은 "미국발 신용경색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위험자산에서 자금이 급격하게 이탈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중국의 성장세와 더불어 급속도로 상승했던 원자재 관련 주식이 급락하는 것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조 센터장은 "미국 FOMC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코멘트나 제스처가 나타나지 않으면 상황이 나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수가 1700선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금리 인하도 불확실성으로 간주되는 만큼 시장의 위험도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정을 저가 매수로 활용하기 보다는 현금을 보유하라"고 조언했다. 이미 현재의 지수가 서브프라임발 충격을 흡수한 상태니 만큼 지금 상태에서 매도하는 것은 좋지 않은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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