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더멘털 훼손 아니다..투매 자제"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07.08.16 09:56

현시점 매도의미 없어..심리적으로 안정 찾을때

서브 프라임, 엔케리 청산 등 계속되는 악재로 국내 주식시장이 폭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한간에선 현 장세가 '패닉'상태라고 진단하는 반면, 대다수 전문가들은 펀더멘털 훼손으로 보기 어렵다며 좀 더 기다려보자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원종혁 SK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일단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투매를 자제하고 기다려 볼 필요가 있다"며 "펀더멘털 자체가 훼손되었다기 보다는 투자자의 심리가 하락쪽에 쏠려 있기 때문에 지금 매도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시장 폭락이 대외 악재에서 비롯됐지만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은 투자자들의 심리적 공항이 원인인 만큼 부하뇌동은 자제해야 한다는 것.


홍춘옥 키움증권 리서치 팀장도 "코스피시장이 고점대비 15%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의 매도는 의미가 없다"며 "오히려 분할 매수 전략으로 기술적 반등을 노려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현재가 저점이라고 판단되지는 않기 때문에 저점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민상일 한화증권 투자정보팀 연구원은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관련 리스크가 점차 확산되면서 이머징 마켓에도 리스크로 작용해 글로벌 신용경색현상이 높아지고있는 상황"이라며 "불확실성이 시장심리를 짓누루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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