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국제컨퍼런스 개최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7.08.16 11:00

석학·경연인 등 참석해 전략과 사례 제시

전경련과 산업자원부가 기업들의 미래지향적인 지속가능 경영전략의 하나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이 뿌리 내리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오는 8월 24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상생협력의 기업 경영전략 착근'을 주제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미·일의 저명한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올리버 윌리암슨 UC버클리대 교수는 '기업간 거래, 협력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아 협력의 경제적 가치를 강조한다.

컨퍼런스 후원사인 현대자동차의 김동진 부회장도 연사로 나서 '글로벌 시대, 상생협력을 통한 자동차산업 혁신'이라는 주제로 현대자동차의 상생경영 전략과 사례를 강연할 계획이다.

또 도요타의 8대 핵심 협력업체 중 하나인 기후차체공업의 호시노 데쓰오(Hoshino Tetsuo) 회장도 연사로 참여, 도요타의 협력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과 협력 경험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호시노 테츠오 회장은 도요타 생산방식(TPS) 등 도요타의 생산 노하우를 약 2만명의 한국기업인에게 전수한 공로로 올 4월 정부로부터 수교훈장 숭례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센터와 상생협력연구회가 지난 6월부터 진행해온 '상생경영의 착근전략'에 대한 연구 결과도 발표된다. 가톨릭대 김기찬 교수는 '중소기업 유형별 대·중소기업간 상생경영 전략', 서울대 김수욱 교수는 '글로벌 아웃소싱과 상생협력', 서울여대 이종욱 교수(상생협력연구회 회장)는 '상생협력의 발전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경제계를 비롯해 정부, 학계 등 각계의 관심과 노력에 힘입어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공감대가 점차 확산돼 왔다"며 "그러나 우리 기업들의 지속가능 경영전략의 하나로 상생경영이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상생경영의 추진전략과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더욱 활발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컨퍼런스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8/20(월)까지 접수가 진행된다(선착순 300명限). 참가신청은 센터 홈페이지(www.fkilsc.or.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경련, 산자부가 주최하고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상생협력연구회,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주관,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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