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당,지지도 여론조사로 후보 '컷오프'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7.08.15 18:23
대통합민주신당은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를 통해 대선후보군을 압축키로 최종 결정했다. 선거인단과 일반인에 대해 각각 50% 반영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1인 2후보'를 선택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민주신당 이목희 국민경선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십니까? 2명을 선택해 주십시오'로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예비경선(컷 오프)은 다음달 3∼5일 치러지는데 선거인단 1만명과 일반인 2천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중 선거인단 1만명의 경우 인구비례 50%, 선거인단구성비례 50%로 하고 인구비례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를 감안해 뽑고 선거인단비례도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로 선출키로 정했다.

컷 오프를 통과할 후보자 수는 국민경선위원회에 위임키로 했다. 현재 상위권 후보들은 4∼5명선을 선호하고 있지만 중하위원 주자들의 경우 이해관계에 따라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논란이 예상했다. 국민경선위원회의 경우 6∼7명 선을 내부안으로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경선시 여론조사, 모바일 투표 도입 여부, 대리투표 및 대리접수 제재 방안 등 핵심 쟁점도 경선관리위에서 최종 결정키로 했다.

한편 민주신당의 예비경선 후보 등록은 20∼21일 양일간 진행된다. 선거인단 모집은 20일부터 시작된다.

컷오프에 참여할 선거인단은 전체 선거인단 가운데 26일까지 모집된 누계를 기준으로 추출하게 된다. 예비경선에 앞서 각각 1회씩의 후보간 TV 토론회, 인터넷 토론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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