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흉흉한 가운데 금융주 투자 늘렸다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08.15 09:10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최근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에도 불구하고 금융주에 대한 투자를 늘려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의 공시에 따르면 버크셔의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지분은 6월30일 기준 870만 주로 늘어났고 건강보험 업계 1위의 '유나이티드헬스' 지분은 이전의 4배인 480만 주로 증가했다.

버크셔는 또 건강보험 업계 2위의 '웰포인트' 지분 역시 기존보다 늘어난 42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크셔는 이와함께 루퍼트 머독이 인수한 다우존스의 지분도 일부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크셔의 다우존스 지분은 278만주로 확인됐으나 매입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버크셔는 철도 회사 '벌링턴 노던'의 지분을 3900만주 보유, 여전히 미 2위 철도업체의 최대 주주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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