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넬 환매중단 충격, 미 국채가 상승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7.08.15 08:46
자산운용사 센티넬의 환매 중단 발표로 미 국채 가격이 상승했다.

기업들이 단기 채권 롤오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도 국채 매수세를 자극했다.

미 동부시간 14일 오후 4시55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2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0.05%포인트 하락한 4.36%를 나타냈고,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이는 가격은 3/32 올라 100 15/32에 거래됐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2년만기 보다 0.36%포인트 높은 4.72%를 기록했다. 2년만기와 10년만기 수익률 격차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컸다.


세계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린 BNP파리바의 환매중단선언에 이어 미국 자산운용사인 센티넬 매니지먼트 그룹도 환매중단을 위한 승인을 미 증권감독당국에 요청했다.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도 연준이 내달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연준이 내달 18일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일주일 전만 해도 46%로 반영됐지만 이날 선물시장에서는 66%로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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