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PPI 0.6%↑..예상 상회(상보)

머니투데이 김능현 기자 | 2007.08.14 22:03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에너지 가격 상승 여파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그러나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월가 예상을 하회, 인플레 압력은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14일 7월 PPI가 전월대비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 0.2% 를 웃도는 것이다. 전년동월대비 상승률 역시 4.0%로 월가 예상치 3.4%를 웃돌았다.

반면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대비 0.1% 오르는 데 그쳐 월가 예상치 0.2%를 밑돌았다.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2.3%로 2005년 9월의 2.6%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월가 예상치 2.5%는 하회했다.


부문별로는 가솔린 가격이 3.2%. 주거용 천연가스 가격이 2.7% 올랐다. 반면 식표품 가격은 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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