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14일 7월 PPI가 전월대비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 0.2% 를 웃도는 것이다. 전년동월대비 상승률 역시 4.0%로 월가 예상치 3.4%를 웃돌았다.
반면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대비 0.1% 오르는 데 그쳐 월가 예상치 0.2%를 밑돌았다.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2.3%로 2005년 9월의 2.6%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월가 예상치 2.5%는 하회했다.
부문별로는 가솔린 가격이 3.2%. 주거용 천연가스 가격이 2.7% 올랐다. 반면 식표품 가격은 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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