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는 14일 2분기 순이익이 31억달러(주당 76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순이익 역시 주당 76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보다 주당 4센트 밑도는 것이다.
월마트는 이날 실적발표와 함께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주당 3.15달러~3.23달러에서 주당 3.05달러~3.13달러로 하향했다.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3.16달러다.
월마트는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의 지출이 예상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향 전망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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