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국내서 1억불 규모 달러채권 발행 추진

머니투데이 황은재 기자 | 2007.08.14 14:10

"CP발행 차환..자금조달 만기 장기화"

일반 기업들의 외화채권 발행 추진이 잇따르고 있다.

한진중공업, 메가마트에 이어 LS전선도 9월초 발행을 목표로 국내에서 외화채권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운영자금용도로 약 1억달러 내외의 외화채권을 발행을 위해 시장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한누리투자증권 등이 맡을 예정이다.

만기는 2010년 9월로 3년 만기다. 신용등급은 A+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현재 9월초 발행을 목표로 1억달러 내외의 국내 외화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라며 "투자자의 수요에 따라 발행액이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발행자금 일부는 시설자금으로 사용되고 단기로 조달한 자금 구조를 장기로 바꾸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LS전선이 발행한 기업어음(CP) 차환용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LS전선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통화스왑(CRS) 금리가 급락해 달러 채권 발행 후 원화로 환전하는 게 조달금리 면에서 메리트가 있다"며 "현재 시장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는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시설자금도 일부 있다"면서 ""그동안 발행한 CP를 상환해 차입구조를 장기화시키고 11월 만기도래분에 대한 선발행 수요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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