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비젼, 삼성SDI와 위탁 개발 계약(상보)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7.08.14 10:13

AMOLED용 화질보정 시스템 반도체 개발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업체인 엠텍비젼은 삼성SDI와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용 화질보정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위탁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성종합기술원과 삼성SDI가 AMOLED에 맞도록 최적화시킨 화질보정기술을 바탕으로 엠텍비젼이 삼성SDI로부터 위탁받아 관련 알고리즘을 시스템반도체화하는 것이다.

화질보정 시스템 반도체를 AMOLED에 적용하면 원본 콘텐츠의 화질을 근원적으로 개선하기 때문에 휴대형 단말기에서의 적용이 향후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엠텍비젼측은 예상하고 있다.


엠텍비젼 관계자는 "이번 위탁개발 계약으로 휴대용기기에 사용되는 제품군의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차세대 휴대용기기에 필요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AMOLED는 기존 디스플레이와 비교해 화질뿐만 아니라 두께, 전력소모 면에서 성능이 뛰어나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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