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李 검찰수사 여파..박근혜株 '上'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7.08.14 09:38

EG·동양물산

증시의 '효자동 주식'들이 검찰조사 결과 발표로 인해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날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맏형 이상은씨가 보유했던 서울 도곡동 땅이 제3자의 차명재산으로 보인다는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이 전 시장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증시의 '대선테마주'도 따라서 움직이는 양상이다.

14일 개장과 동시에 최근 '대선테마'에서 소외되는 양상이었던 '박근혜주' EG동양물산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대운하 수혜주'들은 개장 직후 상한가로 치솟았으나 특수건설, 신천개발이 상승폭이 줄었고 삼호개발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던 이화공영, 홈센타, 동신건설, 삼목정공 등도 상승추세가 둔화됐다.


9일 대선출마를 선언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 관련주로 지목된 IC코퍼레이션세지는 나흘째 급등세르 유지했다. IC코퍼레이션은 개장 초 상한가를 기록한 뒤 오전9시31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215원(13.02%) 오른 1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지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전날 장마감 후 IC코퍼레이션 등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ACTS도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3·1절 골프파동'으로 이해찬 전 총리와 류원기 회장의 친분관계가 주목받았던 영남제분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고 있으며, 통일교의 정상회담 기여설로 '이해찬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는 일신석재도 최근 5일 신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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