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사에 무궁화 꽃이 피었어요"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7.08.14 11:15

작은 무궁화 3만4000송이로 진홍색 바탕 흰색 백단심 무궁화 7개 표현

↑ '2007 서울 시청사 모뉴먼트' 예상 조감도


서울시 청사 전(前)면에 무궁화 꽃이 피었다.

서울문화재단은 광복 62주년을 기념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시청사에 3만4000송이 무궁화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진홍색, 흰색, 노란색의 작은 무궁화 3만4000송이가 진홍색 바탕의 흰색 백단심 무궁화 일곱 개를 형상화한 것.

이 같은 '시청사 모뉴먼트' 행사는 지난 2005년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태극기 3600장으로 서울시청사를 덮은 '태극기 휘날리며'를 시작으로 올해 3회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1만3000여개 초롱으로 제작된 '청사초롱 태극기'가 설치돼 시민들의 관심과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그동안 설치 작업의 소재였던 태극기에서 무궁화로 변화가 시도됐다. 무궁화는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꽃으로 일제 강점기에 역사와 애환을 같이한 꽃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2007 시청사 모뉴먼트 프로젝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개막은 14일 광복 62주년 기념 전야음악회에 앞서 저녁 7시50분에 서울광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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