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이명박 후보 공개지지 선언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7.08.14 08:49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인 남경필 의원이 14일 이명박 경선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경기도 고조흥, 고희선 의원, 김영준, 신현태 당협위원장과 함께다.

남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제발전과 양극화 해소를 동시에 달성할 적임자이자 본선에서 필승할 수 있는 이 후보를 도와 정권 재창출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이 후보는 꺼져가는 경제성장 동력을 되살려 선진국으로 만들 수 있는 비전과 능력의 리더십을 이미 검증받았다"며 "지역별, 이념별로 나뉘어 반복하는 사회를 통합하는 리더십도 함께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선 승부는 경기도를 포함한 3, 40대 부동층이 대세를 결정한다"며 "이 후보만이 지역과 이념에서 자유로운 이들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는 대선승리의 보증수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자리를 함께 한 이 후보도 "당의 개혁을 주창하고 새로운 바람을 넣어주던 젊은 세대가 저를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온 것을 크게 환영한다"며 "남 의원 등과 함께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화답했다.

이 후보는 이어 전날 발표된 도곡동 땅 차명재산 의혹 관련 검찰 수사를 의식한 듯 "경선이 며칠 안 남았는데 안팎이 매우 복잡하다. 그러나 항상 진리가 승리하고 진리가 최후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최후에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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