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650억달러 또 투입..사상최고(상보)

유일한 기자, 김능현 기자 | 2007.08.13 19:01
유럽중앙은행(ECB)이 13일 유럽중앙은행이 1일 만기 환매조건부채권 입찰을 통해 476억6500만유로(650억달러)를 추가 지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서브프라이 모기지 부실로 발생한 신용경색 위기를 막기위한 세번째 자금 지원이다.

ECB는 유로존(유로화 가입지역) 금융시장이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 대출) 파동으로 인한 신용경색 위기에서 벗어나 정상을 되찾고 있
지만 추가로 자금을 방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CB는 지난 9일 BNP파리바의 펀드 동결로 단기금리가 뛰자 기준 금리 4%에 무제한으로 돈을 풀기로 하고 948억유로를 시장에 긴급 지원했다. 10일에도 시장이 급락하고 금리가 뛰자 610.5억유로를 추가로 방출했다.


ECB의 이번 긴급 자금 방출은 총 1560억유로에 달해 단일 시장 개입 규모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증시는 동반 반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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