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의 이낙연 대변인은 이날 "그 땅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이상은씨는 알 것"이라며 "도곡동 땅의 진실은 이쌍은씨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은씨가 침묵하면 할수록 국민은 이명박씨가 그 땅의 진짜 주인이라고 믿을 것"이라며 "이명박씨가 진정으로 그 땅과 무관하다면 진실을 밝히도록 맏형을 설득하는 게 옳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이명박씨 친인척은 웬 재산이 그리 많고 그 거대한 재산을 차명으로까지 관리할 이유는 어디 있나"고 반문한 뒤 "검증은 이제부터"라고 강조했다.
서혜석 열린우리당 대변인도 "도곡동땅의 이상은씨 보유분이 제3자 소유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검찰은 이상은씨 지분을 소유한 제3자가 누구인지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대변인은 또 포스코개발의 도곡동 땅 매입이 당시 포철 김만제 회장에 의해 이뤄졌음에도 김 전 회장이 당의 방침을 이유로 검찰 출석에 불응했다면서 "한나라당은 무엇을 감추기 위해 김 전회장의 검찰 출석을 막았는지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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