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전도사' 정덕희도 학력위조 의혹

머니투데이 김현록 기자 | 2007.08.13 14:40
유명 인사들의 학력위조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웃음 전도사'로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정덕희 명지대 사회교육원 교수도 허위 학력 의혹에 휘말렸다.

13일 시사저널에 따르면 정 교수는 방송통신대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해 석사학위를 딴 뒤 경인여대 교수를 거쳤다고 공개해 왔으나 이 모두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저널은 정 교수의 최종 학력은 예산여고 졸업이며 방송통신대는 다닌 적이 없다고 보도했다. 또한 동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는 대신 학위가 없는 연구 과정을 수료한 것이 전부이며 경인여대에는 시간강사로 잠시 강의를 맡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 교수는 스스로 학력을 위조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자신의 저서들에 인쇄된 잘못된 학력은 출판사의 잘못이며 언론사 및 포털사이트의 인물정보도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이 없다고 해명했다고 시사저널은 전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