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씨는 지난 9일 최대주주가 황인준 USK프로퍼티홀딩스 부회장으로 변경됐으며 10일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구본호 레드캡투어 대주주 등이 참여, 다시 한번 코스닥시장에 유명인 테마를 일으키기도 했다.
엠피씨는 황 부회장이 유상증자에 참여, 최대주주로서 향후 엠피씨의 경영전반에 관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영방침의 큰 변동은 없어, 조영광 엠피씨 대표이사 등 기존 임원진과 조직은 그대로 유지하며 신규사업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USK프로퍼티홀딩스는 미국 유니버설스튜디오의 한국사업권을 보유하고 있고 2012년까지 한국에 '유니버설스튜디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엠피씨는 USK프로퍼티홀등시에 약 30억원을 투자, 향후 유니버설스튜디오 설립 사업추진에 다각도로 참여, 사업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레드캡투어도 테마파트 사업을 연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영광 엠피씨 대표이사는 "지난 2005년 코스닥상장이후 회사도약을 위해 고부가가치 신규사업을 끊임없이 검토해 왔다"며 "이번 유상증자로 CRM전문기업으로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설립에 참여, 이와 연계된 브랜드 마케팅 구축사업, 고객관리, 홍보사업 등에 큰 기대감으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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