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당선 1등공신' 윤흥렬씨 鄭캠프 합류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7.08.12 14:45
지난 97년 대선당시 김대중 후보의 미디어홍보를 담당했던 윤흥렬 전 스포츠서울 사장이 12일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선거캠프에 합류했다.

정 전 의장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전 사장이 정동영 후보 캠프의 전략·홍보를 총괄하는 선대본부장으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고업에 오래 몸담은 윤씨는 지난 97년 당시 국민회의 대통령선거본부 메시지총괄팀장을 지냈다. 윤씨는 김 전 대통령 장남인 김홍일 전 의원의 처남이자 둘째아들 김홍업 의원과는 오랜 친구사이다.


정 전 의장측은 크게 고무됐다. "97년 당시 '준비된 대통령'이란 슬로건을 만들어내고 CF형태의 정치광고를 도입하는 등 김 전 대통령의 당선에 큰 역할을 한 인물"(정기남 공보실장)이라고 평가했다.

윤씨는 97년 대선 이후 서울신문 전무이사, 대한매일 부사장을 거쳐 2000~2001년엔 스포츠서울21 대표이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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