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켈, H.264적용 HDTV 수신카드 출시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7.08.12 11:41


오디오ㆍ광중계기 전문기업 인켈(옛 이트로닉스, 대표 조성수 전호석)이 HDTV 수신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12일 인켈은 최신 동영상 압축기술인 H.264를 적용해 노트북이나 PC에서도 풀HD급 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HDTV수신카드 '에어웨이HD'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H.264는 HDTV나 IPTV에서 사용되는 동영상압축기술로 원 동영상 파일보다 최대 1/4크기의 용량으로 압축이 가능한 최신기술이다. 즉 크기가 작은 화일로도 고화질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일반 동영상을 PMP 내비게이션 등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사용되는 MP4로 변환하는 기능을 제공, 다양한 멀티미디어 파일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인켈은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소비자 지향 사업부문으로 다각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켈은 오디오 외에는 특별한 소비자향 제품군이 없었다.

HDTV 수신카드 시장은 연간 약 500억원 규모로 디비코 시그마컴 등이 업계 1,2위를 다투고 있는 상황이다. 인켈은 이 제품 외에 시청 중인 동영상의 저장이 가능한 셋톱박스 수준의 제품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인켈 관계자는 "에어웨이 HD는 기존에 거실이나 안방에서만 접할 수 있는 고품질의 HD 영상을 노트북이나 PMP 등의 단말기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해줘 또 하나의 디지털 필수기기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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