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추진위, 내일 靑서 첫 회의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 2007.08.11 21:02
남북 정상회담을 총괄 지휘·조정하는 정상회담 추진위원회가 내일(12일) 오후 2시에 청와대에서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 주재로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오늘 이재정 통일부 장관 주재로 정상회담 준비기획단 회의가 열렸다"며 "정상회담 추진위는 회담 의제 등 오늘 기획단 회의 결과 내용을 놓고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회담 준비기획단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이재정 장관 주재로 회의를 갖고 오는 13일 개성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북측과의 준비접촉에서 논의될 회담 의제, 대표단 규모, 체류 일정, 왕래 절차, 의전 및 경호, 선발대 파견 등에 대해 협의했다.

청와대도 이날 오후 3시부터 문재인 비서실장 주재로 청와대 정상회담 준비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내일 열릴 정상회담 추진위원회 회의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내일 열릴 정상회담 추진위 회의에는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 이재정 통일부 장관,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 김장수 국방부 장관, 김만복 국가정보원장, 윤대희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한다.

한편, 청와대는 남북 정상회담까지 불과 17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 회담 전까지는 휴일도 없이 비상체제 근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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