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전세]중소형 수요 반짝‥가격은 제자리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7.08.11 16:26

서울·수도권 전셋값 변동률

아파트 전세시장이 좀처럼 침묵을 깨지 않고 있다. 역세권 중소형을 중심으로 수요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만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이번주(8월3∼10일) 서울·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전주 대비 변동이 없었다고 11일 밝혔다. 신도시는 0.01%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은평구(0.18%)가 전셋값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성북구(0.08%) 영등포구(0.04%) 광진구(0.03%) 동작구(0.03%) 중랑구(0.03%) 등도 소폭 상승했다.

은평구 신사동 삼부와 성북구 돈암동 한진, 영등포구 신길동 우창아파트 등이 평균 500만원씩 올랐다.

반면 강동구(-0.23%) 관악구(-0.07%) 마포구(-0.02%) 강남구(-0.01%) 등은 하락했다. 강동구 암사동 선사현대는 인근 프라이어팰리스 신규 입주 여파로 전세값이 빠졌다. 관악구 봉천동 봉천동아 109㎡(33평)도 일시적으로 수요가 끊겨 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신도시에서는 산본(0.11%)과 평촌(0.03%)이 미미하지만 상승세를 보였다. 일산(-0.09%) 중동(-0.03%) 분당(-0.01%) 등이 하락했다.

일산 마두동 강촌우방·한신 등이 평균 500만원, 분당 이매동 아름효성이 평균 1000만원 정도 전셋값이 내렸다.

수도권에서는 이천(0.17%)이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남양주(0.11%) 용인(0.09%) 안산(0.08%) 의정부(0.08%) 김포(0.07%) 광주(0.06%) 시흥(0.03%)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의왕(-0.33%) 인천(-0.07%) 고양(-0.05%) 수원(-0.04%) 부천(-0.0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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