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신용사업 5억불 손실-FT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7.08.11 10:51
씨티그룹이 최근 몇주간 신용사업에서 5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으면서 이번 신용경색 위기의 피해자중 하나로 떠올랐다고 소식통을 인용,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 보도했다.

씨티그룹의 규모에 비춰봤을때 이번 손실은 그다지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씨티그룹은 지난해에만 200억달러 이상의 순익을 올렸다. 월가의 다른 경쟁 투자은행들은 더 많은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FT는 이 같은 손실은 척 프린스 최고경영자(CEO)를 당황하게 만드는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프린스는 지난달 "씨티는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손실은 투자자들의 신뢰와 주가를 회복하려는 프린스 회장의 노력을 훼손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번 손실은 씨티그룹 자본시장 부문 책임자인 톰 마헤라스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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