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월 무역흑자 "사상 두번째 최고"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08.10 15:20
중국의 7월 무역흑자 사상 두번째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는 7월 무역흑자가 전년동기대비 67% 급증한 244억달러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231억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이는 6월 흑자액인 269억달러에 이어 두번째 높은 수치다. 6월에는 기업들이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해 수출을 서두르면서 무역흑자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었다.

수출은 34.2% 늘어난 1077억달러로 5개월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수입은 6개월래 최대인 26.9%의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석유 수입이 39%로 크게 늘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국 등 선진국의 위안화 절상 압력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경제 컨설팅 업체 '커머셜 이코노믹스 아시아'의 엔지오 페일은 "중국과 미국간 무역 관계가 최악으로 내리닫고 있다"며 "미국이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접어 들면 모든 후보들이 중국 때리기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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