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한강로1가' 아파트값 상승폭 1위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7.08.10 10:03

굵직한 개발 호재 작용…2위는 강남구 일원동

최근 1년새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용산구 한강로1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최근 1년간 서울지역 동별 아파트값 상승액을 조사한 결과 용산구 한강로1가가 2006년 6월말 3.3㎡(1평)당 1910만원에서 올 7월말 현재 2653만원으로 743만원 올라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2위는 강남구 일원동으로 1년전 3.3㎡당 2347만원에서 현재 2977만원으로 630만원 상승했다. 이어 △용산구 효창동 597만원(981만원→1578만원) △강남구 개포동 563만원(3853만원→4416만원) △용산구 원효로4가 499만원(1483만원→1982만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용산구는 상승폭 상위 5곳 가운데 3곳이 포함돼 최근 1년간 집값 강세가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용산 미군기지 이전과 민족 공원조성, 용산 역세권 및 뉴타운 개발 등 굵직굵직한 호재들이 속속 가시화되면서 투자수요 및 기대감이 높아진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마포구 상암동(상승금액 492만원) △강남구 삼성동(472만원) △송파구 잠실동(460만원) △강남구 역삼동(451만원) △강동구 상일동(441만원) 등이 상승폭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집값이 비싼 강남권에서는 강남구 외에 송파구 잠실동만 유일하게 10위권내 포함됐다. 서초구는 한 곳도 없었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4. 4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
  5. 5 "남기면 아깝잖아" 사과·배 갈아서 벌컥벌컥…건강에 오히려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