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사태 전화위복 될 수 있다"-SK證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07.08.10 09:19
미국발 서브프라임 여파에 따른 BNP사태로 국내 주식시장이 급락 중인 가운데 최근 이같은 악재가 향후 국내 주식시장의 전화위복을 가져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SK증권은 미국발 서브프라임으로 촉발된 글로벌 유동성 문제가 전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하고 있지만 유럽중앙은행(ECB)과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즉각 시장개입에 나서는 있어 다소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김준기 SK증권 투자전략팀 팀장은 "과거 9.11사태에서도 경험했듯이 유동성 문제는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며 "ECB와 FRB가 즉각적인 시장 개입에 나서고 있어 심리적 안정만 찾는다면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팀장은 "오히려 이러한 유동성 문제가 해결만 되면 향후 그동안 과도하게 낙폭한 점 등이 감안돼 시장이 급반등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며 "특히, 최근 펀드동향을 살펴볼 때 불안한 해외시장 탓인지 국내 주식형으로의 자금유입이 증가하고 있어, 시스템만 무너지지 않는다면 다시한번 좋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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