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 외화예금, 3년만에 최고치

머니투데이 임대환 기자 | 2007.08.10 06:00

한은, 7월말 현재 224억달러..수출대금 및 해외채권발행자금 입금 때문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이 지난 2004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말 현재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224억5000만달러로 전달에 비해 8억5000만달러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4년 8월말의 227억9000만달러 이래 최고 수준이다.

외화예금은 지난 4월 207억달러에서 5월 216억2000만달러로 증가했다가 지난 6월에는 216억달러로 잠시 주춤한 뒤 7월들어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은은 월중 수입대금 인출에도, 수출대금 및 해외채권발행자금 입금이 크게 늘어 외화예금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예금이 188억9000만달러로 6월말의 179억2000만달러보다 9억7000만달러가 증가한 반면 개인예금은 35억6000만달러로 6월(36억8000만달러)보다 1억2000만달러가 줄었다.

미달러화 예금이 182억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엔화 예금이 25억90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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