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후보중 여론조사 지지율 1위인 손 전 지사의 출마선언에 IC코퍼레이션이 장중 상한가를 기록한 뒤 오후2시17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125원(11.21%) 오른 1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IC코퍼레이션은 모기업 디지털인사이드의 김유식 대표가 손 전 지사의 지지세력인 전진코리아·선진평화연대의 대표를 맡고 있어 관련주로 지목됐다. 김 대표가 IC코퍼레이션을 통해 5월에 인수한 세지도 장중 12%나 주가가 급등했다.
한나라당 유력주자 이명박 전 서울시장 관련 '한반도대운하' 수혜주로 꼽히는 삼호개발, 특수건설, 이화공영, 동신건설 등 중소 건설업체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 전 시장의 대학동문 구천서 전 국회의원이 대주주인 신천개발도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반면 이명박 전 시장과 경선대결중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관련주들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다. 지난 6월 이 전 시장과 경선대결이 본격화되면서 급등랠리를 벌였으나 최근 주춤한 모습이다.
박 전 대표의 동생인 박지만씨가 최대주주인 EG는 전날 종가보다 200원(0.88%) 오른 2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돈 관계인 동양물산 역시 전날 종가보다 150원(1.36%)오른 1만150원으로 강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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