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ABC]암세포 공격하는 "면역세포"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7.08.10 10:27
최근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이용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들이 식약청에서 잇따라 허가를 받았다. 면역세포가 무엇이기에 이를 이용해 암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일까.

면역세포는 인체의 면역계를 담당하는 세포다. 우리 몸에 이물질(세균, 바이러스 등)이 들어오면 이들이 작동해 물리치고 생명주기가 끝났거나 DNA상에 문제가 있는 세포, 변질된 세포(암세포) 등을 죽여 건강을 유지한다. 면역세포는 크게 림프구와 식균세포, 과립구, 비만세포, 수지상세포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면역세포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B세포와 T세포는 림프구에 해당한다. B세포의 주 역할은 항체생산. 몸 속에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항해 항체(면역글로블린)를 만들어 낸다. T세포는 B세포의 항체생산을 조절하고 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죽인다.


이들은 평소에는 가만히 있다가 이물질이 들어오면 활동을 시작한다. 이들(B세포와 T세포)의 합동작전은 '특이적 반응' 이다. 죽여야 하는 상대가 제시되면 그 상대를 찾아가 싸운다.

림프구에는 NK세포(자연살해세포)도 있다. NK 세포는 T세포나 B세포와 달리 '비특이적 반응'을 하는 특징이 있다. 이물질이 들어오면 항원항체반응 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잡아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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