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는 국내 처음으로 7.2Mbps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속도와 다양한 채널의 위성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기능을 제공하는 위성DMB HSDPA 휴대폰(모델명 : LG-SH150)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올 2월 국내 최초로 3.6Mbps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초스피드 HSDPA폰(모델명: LG-KH1300)’을 출시한 이래 6개월이 지나지 않아 전송속도를 2배 높인 제품을 선보이면서 휴대폰 초고속인터넷 시장을 선도하게 됐다"고 이번 제품 출시의 의의를 설명했다.
'LG-SH150'는 위성DMB를 볼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위성DMB는 최근 MBC와 계약을 맺고 곧 MBC의 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할 계획이어서 이 휴대폰을 통해 다양한화, 드라마, 스포츠, 뉴스, 게임 등 다양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전면부에 일체형 터치키를 적용한 슬림 슬라이드 타입의 깔금하고 모던한 디자인이다. 5.6㎝의 대형 LCD를 통해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물론 위성 DMB 및 화상통화까지 즐길 수 있다.
‘위성 DMB HSDPA폰’은 계절과 시간에 따라 화면이 변하는 플래쉬(Flash) 대기화면, 텍스트 뷰어(Text Viewer), 그리고 휴대폰 안의 콘텐츠를 쉽게 찾아주는 데이터 통합 검색 등 첨단 기능을 내장했다.
이 밖에 세계 WCDMA(비동기3세대이동통신)지역 자동로밍, 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듈)카드를 이용한 모바일 뱅킹, 멀티태스킹, 모바일 싸이월드(Mobile Cyworld), 전자사전, 지하철 노선도, 이동식 디스크 등 다채로운 기능과 함께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4종의 유료 네트워크 게임이 기본 제공된다.
휴대폰 출고 가격은 50만원대 초반이고 SK텔레콤 용으로 판매된다. .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황경주 상무는 “올 한해 다양한 고객층의 요구를 면밀히 분석, 프리미엄급 HSDPA폰 풀 라인업 구축에 주력해왔다”며, “하반기에도 한층 고객지향적인 기술이 접목된 HSDPA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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